안녕하세요, 트레킹을 사랑하는 여러분! 2025년 9월, 웅장한 히말라야의 품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특히 트레킹이 처음이시거나 경험이 적은 분들이라면 네팔 포카라 초보 트레킹 준비물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과연 무엇을 챙겨야 할까?”, “너무 많이 가져가는 건 아닐까?”, “필수품을 빠뜨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이제 그만!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트레킹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도와드리겠습니다. 포카라는 히말라야 트레킹의 관문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여 초보 트레커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이 가이드와 함께라면, 여러분도 베테랑 트레커처럼 여유롭게 히말라야를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포카라가 초보 트레커에게 완벽한 선택일까요?
포카라는 네팔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이자 트레킹의 시작점입니다. 이곳은 안나푸르나(Annapurna)를 비롯한 여러 고봉들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페와 호수(Phewa Lake)와 데이비스 폭포(Devi’s Fall)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포카라 주변에는 푼힐(Poon Hill),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등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있어, 초보 트레커부터 숙련된 트레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푼힐 트레킹은 비교적 짧은 일정과 낮은 고도로 고산병 위험이 적어 초보 트레커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손꼽힙니다. 접근성이 좋고, 숙소와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처음 해외 트레킹을 시도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트레킹 준비를 하는 것도 매우 편리합니다.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네팔 포카라 초보 트레킹을 위한 모든 것!
성공적인 네팔 포카라 트레킹을 위한 준비물 리스트는 트레킹의 종류, 기간,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여기서는 보편적으로 필요한 필수품들을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확인하고 나만의 완벽한 짐을 꾸려보세요.
1. 의류: 겹쳐 입기(Layering)의 중요성
히말라야의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낮에는 따뜻해도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고도가 높아질수록 더욱 추워집니다. 따라서 겹쳐 입기(Layering)는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다양한 기온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여러 겹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베이스 레이어 (Base Layer): 피부에 직접 닿는 옷으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외부로 배출하여 몸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시켜 주는 기능이 가장 중요합니다. 습한 환경에서 땀이 마르지 않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면 소재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대신 메리노 울이나 폴리에스터, 폴리프로필렌과 같은 합성 섬유 소재의 제품을 선택하세요. 메리노 울은 천연 소재이면서도 뛰어난 보온성과 통기성, 항균 기능을 자랑하여 장기간 트레킹 시에도 냄새 걱정을 덜어줍니다. 합성 섬유는 가볍고 건조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긴팔 상의 2벌과 긴 하의 1벌 정도를 준비하여, 트레킹 중 오염되거나 젖었을 때 교체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므로, 잠옷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따뜻한 베이스 레이어를 챙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 미드 레이어 (Mid Layer): 보온성을 제공하는 옷으로, 베이스 레이어 위에 입어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볍고 보온성이 좋은 플리스 재킷이나 경량 다운 재킷이 적합합니다. 날씨가 쌀쌀할 때 추가로 입거나, 추운 날씨에는 아웃 레이어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도록 합니다. 얇은 플리스 재킷 1벌과 경량 다운 재킷 1벌 정도면 충분합니다. 지퍼가 달린 제품은 체온 조절에 더욱 용이합니다.
- 아웃 레이어 (Outer Layer): 외부의 비, 바람, 눈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최종 방어선입니다. 방수 및 방풍 기능이 뛰어난 하드쉘 재킷(고어텍스, 벤트엑스 등)이 필수입니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튼튼한 소재를 선택하세요. 방수 기능이 있는 트레킹 바지도 함께 준비하면 더욱 좋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대비하여 두꺼운 다운 재킷이나 패딩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겹쳐 입는 것을 고려하여 너무 딱 맞는 사이즈보다는 약간 여유 있는 사이즈가 좋습니다.
- 트레킹 바지: 신축성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트레킹 전용 바지를 2벌 정도 준비하세요. 방수 기능이 있거나 발수 처리된 제품이 좋으며, 지퍼로 반바지로 변형 가능한 컨버터블 바지는 다양한 날씨에 대응하기 편리합니다. 면 소재는 땀이 마르지 않아 불편하므로 피하고,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혼방 소재를 추천합니다.
- 속옷 및 양말: 기능성 속옷과 두꺼운 트레킹 양말을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양말은 발의 물집을 방지하고 보온에 도움을 줍니다. 울이나 합성 섬유 소재의 양말을 3~4켤레 정도 챙겨 매일 교체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은 얇은 이너 양말과 두꺼운 아우터 양말을 겹쳐 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모자 및 장갑: 햇볕으로부터 얼굴과 목덜미를 보호할 챙 넓은 모자와 추운 날씨에 손을 보호할 보온 장갑은 필수입니다. 얇은 플리스 장갑과 방수/방풍 기능이 있는 두꺼운 장갑을 모두 준비하면 좋습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햇볕이 강해지므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모자는 특히 중요합니다.
2. 신발: 발은 제2의 심장!
발의 편안함은 트레킹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트레킹 신발 선택은 가장 신중하게 해야 할 품목 중 하나입니다.
- 트레킹화: 발목을 잘 지지해 주고 방수 기능이 있는 트레킹 전용 신발을 선택하세요. 특히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 발목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발목까지 올라오는 미드컷 또는 하이컷 트레킹화가 좋습니다. 트레킹 전에 충분히 길들여서 발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 신발을 신고 바로 트레킹을 가면 물집이 생기기 쉬우므로, 최소 몇 주 전부터 신어보고 적응 기간을 가지세요. 밑창의 그립력이 좋고 충격 흡수가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샌들 또는 가벼운 신발: 트레킹 후 숙소에서 편하게 신거나 강을 건널 때, 또는 트레킹 중 발을 쉬게 해줄 때 유용합니다. 크록스나 스포츠 샌들, 또는 가벼운 운동화가 좋습니다. 발을 조이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신발은 트레킹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배낭: 짐은 가볍게, 효율적으로!
트레킹 기간에 따라 배낭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자신의 트레킹 일정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배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메인 배낭: 푼힐 트레킹(3~4일) 기준 30~40리터, ABC 트레킹(7~10일) 기준 50~60리터 정도가 적당합니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어깨와 허리 벨트가 잘 고정되어 무게를 분산시켜주는지 확인하세요. 배낭 커버도 필수입니다.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하여 배낭 커버는 항상 배낭에 넣어두세요. 내부에도 방수팩이나 비닐봉투를 활용하여 내용물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데이팩(선택): 숙소에 메인 배낭을 두고 가볍게 당일 트레킹을 할 때 유용합니다. 작은 물병, 간식, 카메라, 비상약 등을 넣을 수 있는 10~20리터 정도의 작은 배낭을 고려해 보세요. 접이식 경량 배낭도 좋은 선택입니다.
4. 침낭 및 침낭 커버 (선택)
게스트하우스에서 침낭을 대여할 수 있지만, 위생을 고려한다면 개인 침낭이나 침낭 커버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춥거나 위생에 민감하다면 가벼운 침낭 라이너(Sleeping Bag Liner)라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실크나 면 소재의 라이너는 부피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습니다. 숙소의 침구류가 부족할 경우 보온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여 침낭의 경우 청결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개인 위생을 중시한다면 필수적으로 고려해 보세요.
5. 개인 위생용품 및 의약품: 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도구
고산 지역에서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개인 위생과 건강을 위한 품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세면도구: 칫솔, 치약, 비누, 샴푸 등 소량으로 챙기세요. 환경 보호를 위해 생분해성 제품을 권장합니다. 여행용 키트를 활용하면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대비하여 보습 크림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수건: 건조가 빠른 스포츠 타월이 좋습니다. 일반 면 수건보다 가볍고 부피가 작으며, 빨리 말라 위생적입니다.
- 선크림, 립밤: 고산 지대에서는 자외선이 매우 강하므로 SPF 50 이상의 선크림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은 필수입니다. 햇볕에 노출되는 모든 피부에 꼼꼼히 바르고, 땀이나 물에 지워지면 다시 바르는 것을 잊지 마세요. 립밤은 입술 갈라짐과 트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 물티슈, 손 소독제: 산 속에서는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식사 전이나 화장실 이용 후 위생 관리에 유용합니다. 휴대용 제품을 여러 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개인 상비약: 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감기약, 근육통 완화제, 밴드, 소독약,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등 평소 복용하는 약과 함께 준비하세요. 특히 물집 방지 패치나 물집 치료제는 필수입니다. 발에 물집이 생기면 트레킹이 매우 힘들어지므로, 물집이 생기기 전에 미리 방지하거나 즉시 처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개인적으로 복용하는 특정 약이 있다면 충분히 준비하고, 영문 처방전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 고산병 약(선택): 의사와 상담 후 처방받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아세타졸라마이드(다이아목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약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충분한 고도 적응과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 비상용 화장지: 산 속 화장실은 휴지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대용 화장지를 넉넉하게 준비하고, 사용한 휴지는 되가져오는 것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6. 식량 및 수분 보충: 에너지 유지의 핵심
트레킹 중 충분한 에너지와 수분 보충은 매우 중요합니다. 탈수를 예방하고 지치지 않기 위해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 물통 또는 수통(하이드레이션 팩): 최소 1리터 이상 용량의 물통을 준비하세요. 2리터 이상의 수통이나 하이드레이션 팩이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수시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곳에 보관하세요. 보온 기능이 있는 물통은 추운 날씨에 물이 어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 정수 알약 또는 휴대용 정수기: 산 속 식수는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필터나 알약을 사용하여 정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휴대용 정수 필터(예: 라이프스트로우)나 정수 알약(예: 아쿠아탭스)은 필수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끓여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연료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 에너지바, 초콜릿, 견과류: 비상식량 및 간식으로 유용합니다. 쉽게 지칠 때 에너지를 보충해 줍니다. 고열량, 고단백 식품을 위주로 준비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간식도 조금 챙겨가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염분 보충을 위한 소금 사탕이나 전해질 음료 분말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개인 컵 및 수저: 환경 보호를 위해 개인 컵과 수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은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도 유용합니다.
7. 전자기기 및 기타 용품: 편리하고 안전한 트레킹을 위해
현대 트레킹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들입니다.
- 헤드랜턴 또는 손전등: 어두운 밤길이나 숙소에서 유용합니다. 여분의 배터리도 잊지 마세요. 밤에 화장실을 가거나 텐트 안에서 짐을 정리할 때 필수적입니다. 헤드랜턴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카메라 등 전자기기 충전을 위해 필수입니다. 산 속에서는 전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1~2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 케이블도 잊지 마세요.
- 카메라: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풍경을 담기 위해. 여분의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도 챙기세요. 방수 기능이 있는 카메라나 방수팩을 준비하면 더욱 안전합니다.
- 선글라스: 강한 햇빛과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자외선이 강해져 설맹(눈이 햇볕에 타는 현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 스트랩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트레킹 폴(스틱):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유용하며, 미끄러운 길이나 불안정한 지형에서 안전성을 높여줍니다. 초보 트레커에게는 적극 권장하는 품목입니다. 접이식이나 길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 편리합니다.
- 작은 자물쇠: 숙소나 배낭을 잠글 때 사용합니다. 귀중품을 보관할 때 유용하며, 분실 위험을 줄여줍니다.
- 비닐봉투: 젖은 옷이나 쓰레기를 담을 때 유용합니다. 여러 크기의 비닐봉투를 넉넉하게 준비하여 젖은 옷, 쓰레기, 세탁물 등을 분리 보관하세요. 환경 보호를 위해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와야 합니다.
- 책 또는 다이어리: 저녁 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즐길 수 있는 개인적인 물품. 트레킹 중의 감동을 기록하거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8. 서류 및 돈: 안전한 여행의 시작
해외여행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철저한 준비가 안전한 여행을 보장합니다.
- 여권 및 비자: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네팔 비자는 도착 비자로 공항에서 발급받을 수 있지만,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권 사본(디지털 및 인쇄본)도 여러 장 준비하여 비상시에 대비하세요.
- 트레킹 허가증(TIMS 카드, ACAP 퍼밋): 포카라나 카트만두에서 발급받아야 합니다. 여행사를 통해 트레킹을 한다면 여행사에서 대행해 줄 수 있습니다. 이 허가증 없이는 트레킹이 불가능하니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 항공권, 숙소 예약 확인서: 인쇄본과 디지털본 모두 준비하세요.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분실될 경우를 대비하여 인쇄본은 필수입니다.
- 여행자 보험 증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꼭 가입하세요. 특히 고산병이나 응급 헬기 구조 등 트레킹에 특화된 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사의 비상 연락처도 미리 알아두세요.
- 현금: 네팔 루피(NPR)와 소액의 미국 달러(USD)를 준비하세요. 트레킹 중에는 카드 사용이 어려운 곳이 많으므로 현금이 필수입니다. 환전은 카트만두나 포카라 시내에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소액권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용카드/체크카드: 비상시에 사용하거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필요합니다. 해외 사용이 가능한 카드인지 미리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정확히 숙지하세요.
짐 싸기 팁: 효율적인 배낭 꾸리기
모든 준비물을 다 챙겼다면, 이제 효율적으로 배낭에 넣는 방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짐을 잘 싸는 것만으로도 트레킹의 피로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무거운 짐은 등 쪽에, 가벼운 짐은 아래쪽에: 무게 중심을 잡기 쉽고 어깨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배낭의 무게 중심이 등에 가깝게 유지되도록 하여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자주 쓰는 물건은 위에 또는 주머니에: 헤드랜턴, 간식, 지도, 물병 등은 쉽게 꺼낼 수 있는 곳(배낭 상단이나 외부 주머니)에 보관하세요. 매번 배낭 전체를 뒤지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 의류는 압축팩에 넣기: 부피를 줄이고 방수 효과도 있습니다. 압축팩을 사용하면 옷가지들이 흐트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 비닐봉투 활용: 젖은 옷이나 신발, 쓰레기를 담을 때 유용합니다. 여러 개의 비닐봉투를 준비하여 용도별로 활용하세요. 특히 젖은 옷은 다른 깨끗한 옷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분리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든 물건은 방수 처리: 배낭 커버를 씌우더라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중요한 서류나 전자기기는 방수팩에 넣어 보관하세요. 스마트폰, 카메라 등은 방수 기능이 없는 경우 반드시 방수 케이스나 지퍼백에 넣어 보호해야 합니다.
트레킹 전 준비 사항: 몸과 마음 다스리기
물리적인 준비물 외에도, 트레킹 전 몸과 마음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안전하고 즐거운 트레킹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1. 체력 단련
무리한 운동보다는 꾸준한 걷기 운동이나 가벼운 등산을 통해 체력을 길러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계단 오르내리기 운동은 트레킹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 2~3회, 30분 이상 꾸준히 걷거나 가벼운 등산을 하면서 근지구력을 키우고, 트레킹 신발을 신고 걸어보면서 발을 길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함께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2. 고산병 예방 및 대처
네팔 트레킹 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고산병은 고도가 높아지면서 산소 부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으로, 심하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습니다.
- 천천히 걷기: 고도 적응을 위해 페이스를 조절하고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Slowly Slowly”는 히말라야 트레킹의 불문율입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며 꾸준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하세요. 하루 3~4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주 및 흡연 자제: 고산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고산 지역에서는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에 방해가 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 증상 인지: 두통, 메스꺼움, 어지럼증, 피로감, 식욕 부진, 수면 장애 등이 나타나면 즉시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하산해야 합니다. 고산병은 고도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더 이상 고도를 높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의사 상담: 고산병 예방약 복용 여부를 의사와 미리 상담하세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약을 처방받고 복용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3. 현지 문화 이해 및 존중
네팔은 다채로운 문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현지인들에게 항상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사진을 찍을 때는 허락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원 방문 시에는 복장 규정(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을 지키고, 왼손은 불결하게 여겨지므로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아이들에게 함부로 돈을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미소를 잃지 않고 “나마스테(Namaste)”라고 인사하면 현지인들과 더욱 친밀해질 수 있습니다.
YMYL(Your Money Your Life) 면책 고지
이 글은 2025년 9월 현재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독자 여러분의 네팔 포카라 초보 트레킹 준비물 준비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나 트레킹은 예측 불가능한 자연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므로,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제공된 정보는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일 뿐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 트레킹 경험, 현지 상황 등에 따라 필요한 준비물이나 대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산 트레킹은 일반적인 여행과는 다른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트레킹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고, 충분한 준비와 현지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건강 관련 정보나 의약품 복용 여부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본 블로그는 이 정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직간접적인 어떠한 손해나 사고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함을 명심해 주세요.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지 가이드나 여행사의 지시를 따르고, 비상 연락망을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향해!
지금까지 네팔 포카라 초보 트레킹 준비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철저한 준비는 안전하고 즐거운 트레킹의 첫걸음이자 성공적인 경험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여러분만의 완벽한 준비물을 챙겨 2025년 9월, 네팔 포카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히말라야의 웅장함과 함께하는 트레킹은 분명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활력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입니다. 항상 자신의 컨디션을 살피고, 무리하지 않으며, 현지 가이드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첫 네팔 포카라 트레킹에 든든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트레킹 되세요!